【 앵커멘트 】
이처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중국의 셈법이 복잡해진 모습입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에 급파됐는데, 오늘(3) 밤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예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왕이 외교부장이 빗속에서도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참배하고 북중 간 우의를 상징하는 기념탑을 둘러봅니다.
이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서는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며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합니다.
북한 매체는 "두 사람이 한반도 정세 등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회담은 시종 친선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
11년 만의 외교부장의 방북인 만큼, 중국 언론도 비중 있게 보도했는데, 이른바 '차이나 패싱' 우려 불식에 집중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중국은 큰 산이지 볏짚이 아니라는 사설을 실었고, 인민일보는 "중국의 지지가 없으면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흥 /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평화 체제에서 중국이 배제되고남·북·미로 간다고 하면 그건 중국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 "
왕이 부장도 귀국길에 오르기 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남,북,미,중 4자 체제 협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시진핑 주석의 답방 일정을 조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이처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문제를 둘러싼 중국의 셈법이 복잡해진 모습입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에 급파됐는데, 오늘(3) 밤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예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왕이 외교부장이 빗속에서도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참배하고 북중 간 우의를 상징하는 기념탑을 둘러봅니다.
이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서는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지지한다"며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합니다.
북한 매체는 "두 사람이 한반도 정세 등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회담은 시종 친선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
11년 만의 외교부장의 방북인 만큼, 중국 언론도 비중 있게 보도했는데, 이른바 '차이나 패싱' 우려 불식에 집중했습니다.
환구시보는 중국은 큰 산이지 볏짚이 아니라는 사설을 실었고, 인민일보는 "중국의 지지가 없으면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흥 /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평화 체제에서 중국이 배제되고남·북·미로 간다고 하면 그건 중국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 "
왕이 부장도 귀국길에 오르기 전,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남,북,미,중 4자 체제 협의 필요성을 설득하고, 시진핑 주석의 답방 일정을 조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