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명박 전 대통령 첫 재판…본인은 불출석
입력 2018-05-03 19:30  | 수정 2018-05-03 20:47
【 앵커멘트 】
재판에 넘겨진 지 24일 만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재판준비기일이라 이 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이 전 대통령은 다스 관련 횡령과 법인세 포탈, 삼성과 국정원 측에서의 뇌물 수수, 대통령 기록물 유출 등 크게 7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다스 관련해서는 보고받은 것이 없다거나 혐의 사실 자체를 부인했고,

국정원장들에게 받은 자금은 공적으로 쓰인 만큼 뇌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부는 가급적 일주일에 세 차례씩 재판을 열어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이 전 대통령은 그동안 구치소에서 공소장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는데, 조카인 이동형 부사장과 관련된 부분에 유난히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혁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