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中우한,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오프라인 여행사만 해당(종합)
입력 2018-05-03 17:48 
유커 다시 몰려오나... [사진출처 = 연합뉴스]

중국이 3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이 풀림에 따라 우한(武漢) 지역에서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충칭(重慶) 또한 조만간 중국인들이 단체로 한국을 관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관광 야 주무부처인 문화여유부는 3일 우한에서 여행사들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그동안 금지됐던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다.
충칭 또한 조만간 관련 회의를 열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조건은 우한 지역 여행사들이 한국 관광상품을 판매할 때 롯데호텔 숙박이나 롯데면세점 쇼핑이 포함돼서는 안 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행 상품을 저가로 팔아서는 안된다는 단서도 단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단체관광 허용은 일반 오프라인 여행사만 해당되며 씨트립(携程) 등 온라인 여행사는 해당되지 않는다. 전세기 운항이나 크루즈선의 정박도 아직은 풀리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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