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처리퍼블릭이 야구단과 손잡은 이유는
입력 2018-05-03 17:27 

화장품이 스포츠와 만났다.
국내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은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와 연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
3일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2018년 프로야구 정규 시즌 동안 넥센히어로즈의 홈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찾는 여성 팬들을 위해 브랜드 인기 제품을 제공하고 선수단에게는 자외선 차단제를 후원하는 등 야구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스포츠 구단과 손을 잡은 것은 색다른 마케팅 협업으로 신규 소비자를 유입하고 브랜드 차별성을 띄기 위해서다. 국내 프로야구가 가족, 친구, 연인 등이 함께 즐기는 여가 활동으로 자리잡으면서 여성 팬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으로 판단한 것.

특히 넥센 히어로즈의 경우 여성 관중들을 위한 '레이디스 데이'나 '직장인 데이' 등 타 구단과 비교해 20·30대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양사는 주요 타깃 연령대가 유사하고 협업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해 협약을 적극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를 통해 고객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호감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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