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日 아베, 내일 시진핑과 통화…북한문제 논의할 듯"
입력 2018-05-03 16:47  | 수정 2018-05-10 17:05
닛폰TV 보도…"중일정상 통화로 현안 논의 이례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4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고 한미 등과 대화에 나선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닛폰TV가 3일 전했습니다.

방송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아베 총리가 통화에서 "북한에 비핵화를 향해 구체적 행동을 하도록 요구해야 하며, 당분간은 압력을 유지해 가야 한다"라는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국가주석이 일본 총리와 통화해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아베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각각 통화해 회담 내용을 공유하고 공조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시 주석과 통화하는 것은 북한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과도 보조를 맞춰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닛폰TV는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