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성태, '드루킹' 특검 요구하며 단식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입력 2018-05-03 16:36  | 수정 2018-05-10 17:05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원의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조건 없는 특검 관철을 놓고 야당을 대표해 무기한 노숙 단식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뒤 이날 행동을 개시했습니다.

또 "더 이상 민주당의 몽니와 뭉개기를 방치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헌정 70년사에서 (이처럼) 국회가 제 할 일을 하지 못하고 문재인 정권의 출장소 정도로 여겨지고 있는 헌정 유린 상태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힌,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이 시간부로 무기한 단식 노숙투쟁에 돌입한다"는 말과 함께 시작되는 글도 게재했습니다.


김 대표는 "국민적 요구를 뭉개는 이 정권의 불통을 더 이상 내버려 둘 수 없다"며 "댓글 여론 조작의 전모를, 민주주의 파괴의 음모를 특검을 통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적었습니다.

다음은 김 대표의 페이스북 글 전문입니다.

오늘 이 시간부로
무기한 단식노숙투쟁에 돌입합니다.

국민적 요구를 뭉개는 이 정권의 불통을
더 이상 내버려둘 수 없습니다.

댓글여론조작의 전모를,
민주주의파괴의 음모를
특검을 통해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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