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미래, `미세먼지 걱정없는 공공형 키즈카페` 등 12대 공약 내놔
입력 2018-05-03 16:11 

바른미래당이 '미세먼지 걱정없는 공공형 키즈카페' 등 공약을 내놨다.
바른미래당은 3일 6·13 지방선거 3호 공약으로 '어린이와 어르신의 웃음 가득 12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공약 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약은 공공형 키즈카페 등 7건이다.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정부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 아이들의 외출 자제를 경고할 뿐 실내에서 놀 수 있는 장소를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내놀이터와 키즈카페는 접근성이나 이용료 부담 등으로 사각지대가 존재해 어린이 놀이 기회의 불평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소, 문화회관, 평생교육시설 등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실내놀이터·키즈카페를 설치하고 지자체와 자치구 예산을 지원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대상 공약에는 이외에도 ▲주민자치센터 '초등돌봄 재능교실' 운영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무료화 ▲학교 환경 위해물질 사전 차단 종합 점검 체계 마련 및 위해물질 측정기, 공기청정기 설치 의무화 ▲체험실습 위주의 안전교육 강화 ▲학교 안전사고 무상치료 지원 ▲학교 중심 보안인력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바른미래당은 효도전용통장 등 노인 대상 공약 5건도 발표했다. 효도전용통장은 소득세법을 개정해 자녀가 부모에게 드리는 용돈에 대해 소득공제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바른미래당은 노인 대상 공약으로 이외에도 ▲미래형 어르신돌봄체계 '안심안부 서비스'도입 ▲'안심생활 지킴이 키트'지급 ▲'떴다방' 악덕 상술로부터 어르신들 보호 ▲어르신 문화일자리 확대 등을 발표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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