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콜마, 덜 끈적이는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 개발
입력 2018-05-03 15:01 
한국콜마 기술이 적용된 `엔프라니 알로에 워터톡 선스틱`

국내 자외선 차단제 1위인 한국콜마(회장 윤동한)가 덜 끈적이고 더 촉촉한 수분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했다. 수분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는 수분 함유량이 50% 이상으로, 기존 오일형 선스틱보다 덜 끈적이는 것이 장점이다. 한국콜마는 수분 스틱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기존 스틱 기술에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접목한 것"이라며 "여름철 지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동시에 자외선을 차단해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콜마 연구진은 기존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오일이 끈적임을 유발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수분 스틱에 구현하는 기술을 1년 넘게 연구했다. 수많은 실험을 거친 끝에 제형 안정화에 성공했다. 이번 제품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수분 에센스를 50% 넘게 함유해 수분감과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한국콜마 기술이 적용된 `닥터지 쿨 모이스트 업 선스틱`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기존의 오일 선스틱과는 달리 번들거림이나 끈적임 없이 피부에 밀착해 산뜻한 마무리감을 준다. 스틱 제형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수시로 덧바르기 좋은 것이 장점이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콜마의 자외선 차단제는 해외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콜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접목한 각종 기초 및 색조 화장품도 계속 선보이고 있다.
한국콜마 색조화장품연구소 고승용 연구소장은 "한국콜마는 차별화된 선케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융합 기술을 활용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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