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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치맨’ 민두식 PD “김준면·하연수, 남녀 주인공 소화에 무리 無”
입력 2018-05-03 14:51 
MBN ‘리치맨’ 김준면, 하연수 사진=MK스포츠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리치맨 민두식 PD가 김준면과 하연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스카이킹덤에서는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리치맨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민두식 PD, 엑소 수호(본명 김준면), 하연수, 오창석, 김예원이 참석했다.

‘리치맨은 일본 명작드라마 ‘리치맨, 푸어우먼의 리메이크작이다. 한국판 ‘리치맨의 연출을 맡은 민두식 PD는 원작 작가도 한국드라마를 좋아했다. 한국 드라마 로망에서 나온 작품이다”라며 공통점을 언급했다.

이어 민 PD는 원작에서 부족한 것이 사랑이야기를 설정하고 원작에서 처리하지 않았는데 이를 보강했다. 일본 남녀배우가 가진 까칠함과 평범함의 조합이 좋았기에 그것은 그대로 가져가려고 했다”며 차별점을 덧붙였다.

또 김준면과 하연수 두 남녀주인공에 대해서는 두 역을 소화하기에 어려움이 없는 배우들이었다. 하연수 씨는 외모, 보이는 성격의 싱크로율이 완벽했다. 김준면 씨는 영화 '글로리데이'를 보면서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 만나보니까 바른 청년이더라. 이 역을 소화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제발 조용히 해달라고 한다. 대사를 맞추기 위해 현장에서 쉴 새 없이 떠든다. 이런 노력이 유찬이라는 인물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리치맨은 안면인식장애라는 치명적 단점을 지녔지만 누구에게도 거침없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 유찬(김준면 분)과 알파고 기억력 하나로 고군분투하는 ‘무한긍정 취준생 보라(하연수 분)가 부딪히면서 펼치는 힐링 로맨스다.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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