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종사자 위한 허브 `S.I_랩` 열어
입력 2018-05-03 14:44 

"패션과 관련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S.I_랩(LAB)'으로 오세요."
패션업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강남구 청담동에 업계 최초의 패션 특화 공유오피스인 S.I_LAB을 열었다.
S.I_LAB은 패션업계에 종사하거나 패션에 관심이 많은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프리랜서들을 대상으로 사무공간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공유오피스다. 지난달 13일 문을 열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 곳을 패션 관계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패션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인적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특화된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S.I_LAB은 월 이용료를 내는 회원제로 운영된다. 회비는 월 15만원이다. 회원들은 사무공간과 커피 머신, 냉장고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라운드 테이블, 탁자형 테이블, 소파 등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업무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규 사업을 위한 새로운 컨텐츠가 필요할 경우 S.I_랩 회원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S.I_랩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나 패션 관련 강연도 열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승석 신세계인터내셔날 기획담당 상무는 "S.I_LAB은 패션 관련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라면서 "스타트업과 개인, 대기업과 스타트업, 개인과 개인이 상생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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