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황정환 "LG G7 씽큐, 기본기 충실한 스마트폰"
입력 2018-05-03 13:01 
[사진 제공 = LG전자]

"핵심 기능을 더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향상시킨 제품입니다."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3일 서울 용산역 컨벤션홀에서 열린 LG G7 씽큐(ThinQ)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고객의 신뢰를 쌓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마트폰 본질인 'ABCD' 성능 향상에 집중
LG전자는 오디오(Audio), 배터리(Battery), 카메라(Camera), 디스플레이(Display)의 'ABCD'로 대표되는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에 최고 가치로 두고 스마트폰을 개발했다.
디스플레이는 10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하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Super Bright Display)'를 적용해 햇빛 아래에서도 언제든 화면을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확보했다. LG G7 씽큐는 디스플레이의 소비전력을 LG G6 대비 최대 30% 낮추고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저전력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오디오에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인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했다.기존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풍부해진 강력한 중저음을 구현했다. 테이블이나 상자 등에 LG G7 씽큐를 올려놓으면 별도 스피커를 연결한 것만큼 출력이 강력해진다.

카메라의 인공지능(AI) 기능도 더욱 진화시켰다. 'AI 카메라'는 피사체와 촬영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하는 모드가 기존 8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또 더 쉽고 편리해진 차별화된 스마트폰 AI도 적용했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Q보이스를 최대 5미터 밖에서도 실행시킬 수 있는 '원거리 음성인식' 기능을 최초로 탑재했다. 스마트폰이 멀리 있어도 말 한마디로 문자를 보낼 수 있다. 복잡한 등록 절차 없이 AI가 제어 가능한 LG 스마트 가전을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Q링크'도 지원한다.
◆ 소비자 부담 줄이는 보상 판매 실시…지속적인 OS 업그레이드 약속
LG전자는 제품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실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혜택을 제공하는데 주력한다.
우선 LG G7 씽큐 구매 시 고객이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최고 수준의 중고가격으로 보상해주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LG전자가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하는 프로모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 모델은 2011년부터 2016년 사이 출시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LG G5, LG V10, LG G4, LG G3, LG G2, LG 옵티머스 G 총 6종이다. LG전자는 최대 12만원까지 보상한다. 구매 시기, 마모 정도, 기능 이상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전원만 켜지면 동일한 금액을 지원한다.
지속적인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도 보장한다. LG전자는 지난 3월 신속한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 업그레이드와 체계적인 스마트폰 고객 케어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공감형 AI' 등 프리미엄 신제품의 새로운 기능을 기존 제품과 중저가 제품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쓸 수 있다'는 고객의 신뢰를 제품과 서비스 모든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쌓아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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