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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서울 여의도 12층 규모 신사옥 오픈
입력 2018-05-03 11:27 
신영증권이 서울 여의도에 마련한 신사옥이 지난 2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사진제공 = 신영증권]

신영증권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신사옥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초부터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새로 단장한 신영증권 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에 세련된 디자인의 외관을 갖추게 되었다. 지난 3월 사무 공간을 사용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서점을 포함한 상업시설이 문을 열었다.
지상 8층에서 지상 10층은 사무용으로 임대 공간이다. 그 중에서 지상 10층은 모 자산운용사와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나머지 층은 협상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규모로 만들어진 복합문화공간은 30~50대 여의도 금융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지상 1층·2층은 반디앤루니스 서점으로 이뤄져 있다. 여의도 금융가의 특성을 고려해 경제, 경영, 투자 관련 서적이 중점적으로 배치됐다. 특히 신영증권이 추구하는 '가치 투자' 철학을 위한 별도의 서적 코너가 마련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하 1층에는 식·음료 매장, 패션, 여가 생활 등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상점들이 들어섰다.

문화예술공연으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공연장도 마련했다. 1층에 위치한 공연장은 70석 규모로 최고 수준의 음향 시설을 갖춘 전문 클래식 공연장이다. 특히 공연장 내부의 형태를 변화시켜 클래식과 재즈 공연을 모두 소화 가능하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여의도 직장인과 주민들이 잠시 머무르면서 활력을 얻어 갈 수 있는 오아시스와 같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며 "엄선한 임차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 또한 늘려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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