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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Q` 전현무 "독이 든 성배, 온몸에 독 퍼져…지금은 해독됐다"
입력 2018-05-03 10:50 
'뜻밖의Q' MC 전현무.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독이 든 성배'로 표현한 '뜻밖의 Q' 녹화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토요 예능 '뜻밖의 Q'(연출 최행호 채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전현무는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으며 이른바 '독이 든 성배'로 표현된 '뜻밖의 Q'를 함께 한 데 대해 "독이 온 몸에 삽시간에 퍼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온 몸에 독이 퍼졌는데, 그걸 우리 제작진이 셀프디스 하는 느낌으로 그려가고 있다. 더 잃을 게 없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2회 녹화를 하고 나니 좀 낫더라. 해독이 됐다. 1회 녹화 때는 온몸에 독이 퍼져서 너무 힘들었는데, 내가 생각이 짧았구나 싶었다. 1회 녹화를 편집해보고 나니 또 다르더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문제적 남자'의 음악퀴즈 버전인데 쉽고, 온가족이 같이 보는 프로그램이 요새 없는데, 오랜만에 토요일에 밥 먹으며 같이 보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매력이 있다.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중박 이상은 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독이 든 성배라고들 하는데, 나는 독이 든 줄도 모르고 마셨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어떤 자리에든 최선을 다해 웃음 드리는 일에 집중할 따름이다. 워낙 화제가 되고 국민적 사랑 받던 시간대에 가니 많은 분들이 다른 시야로 보실 것 같다"면서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이고, 프로그램에 특별히 힘을 줬다는 느낌 안 줄 정도로, 입가에 미소를 띠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수근은 "사실 첫방보다는 두번째 녹화가 낫다는 생각에 2회부터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자폭했다.
'뜻밖의 Q'는 '뜻밖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대국민 출제 퀴즈쇼로 시청자가 낸 문제를 연예인 'Q플레이어' 군단이 맞히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5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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