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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 다희, 걸그룹→일진 포스→이병헌 협박녀→BJ김시원..."파란만장"
입력 2018-05-03 10:30 
다희. 사진| 다희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본명 김다희, 24)가 BJ로 변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다희는 지난달 30일 SNS에 김시원이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TV BJ를 시작한다고 직접 알렸다. 다희는 지난 1일 첫 방송에서 "아르바이트와 피팅모델을 하면서 지냈다.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고 근황을 알렸다.
글램 다희는 지난 2012년 4인조 걸그룹 글램으로 데뷔했다. 글램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방시혁이 방탄소년단 데뷔 1년 전 선보인 걸그룹으로 당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다희는 연기도 겸업했다. 2013년 방송된 tvN 드라마 '몬스타'에서 고등학교 일진 김나나 역할을 맡아 하연수, 강하늘, 김희원, 고창석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다희가 유명해진 것은 이병헌과 얽힌 사건이다. 2014년 다희는 지인의 소개로 모델로 활동 중이던 친구와 함께 이병헌을 만났고 사석에서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 50억 원이라는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했다. 이병헌 측은 경찰에 신고했고 다희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6개월의 구금생활 끝에 출소했다.
한편, 글램은 2015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돼 데뷔 3년 만에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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