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M6 10만여 대 브레이크 결함 발견…자체 리콜
입력 2018-05-03 10:24  | 수정 2018-05-10 11:05

르노삼성자동차 SM6 10만여 대에서 브레이크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오늘(3일) 리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르노삼성이 제출한 사고조사 보고서와 사고기록장치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결함을 발견했습니다.

국토부는 SM6 10만2천521대에서 브레이크 오일 저장 탱크 부품의 결함으로 탱크 내 진공이 발생해 브레이크 패드 사이의 간격이 늘어났고, 따라서 운전자가 평상시보다 더 깊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원하는 제동력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때문에 국토부는 이 차량을 운전할 때 평상시와 같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해당 차량은 2015년 12월 18일부터 올해 2월 24일까지 제작된 제품입니다.

이들 차량 중 2017년 10월 25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제작된 2천95대는 보닛을 열어 고정하는 장치인 후드스테이의 결함으로 엔진룸 등을 점검할 때 보닛이 내려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함께 리콜이 시행됩니다.

르노삼성은 내일(4일)부터 이들 차량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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