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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Q` 전현무 "`무도` 후속, 독이 든 성배…차별화 노력"
입력 2018-05-03 10:23 
'뜻밖의 Q' 제작진 및 MC.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무한도전' 후속 예능에 대해 '독이 든 성배'라고 표현했다.
3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토요 예능 '뜻밖의 Q'(연출 최행호 채현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뜻밖의 Q' MC로 나선 전현무는 "사실 이 프로그램이 두 PD 포함, 제작진이 너무 힘들 수 밖에 없다. 워낙 큰 프로그램의 후속이기 때문에 독이 든 성배와도 같다"면서 "그와중에도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후속이기 때문에 다시 야외로 나가면 아류 느낌도 들지 않을까 싶었다. 전혀 다른 콘셉트로, 유튜브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지만 방송에서 많이 볼 수 없는 콘셉트를 접목시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호평까지는 기대 안 하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은 주말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기대를 다 충족시키지는 못하겠지만 최선을 다 했다. 독이 든 성배를 들고 밤잠도 못 이루고 노력하는 제작진의 노고를 격려해달라"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가수 선후배들이 화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요즘 관찰예능, 야외 버라이어티가 유행인데 전혀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들이 출제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잔잔한 재미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뜻밖의 Q'는 '뜻밖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대국민 출제 퀴즈쇼로 시청자가 낸 문제를 연예인 'Q플레이어' 군단이 맞히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5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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