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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로마] 챔스 결승진출 리버풀 마·누·라 ‘삼각편대 최다골’
입력 2018-05-03 09:40  | 수정 2018-05-03 10:44
리버풀-로마로 챔스 결승진출에 성공한 리버풀 사디오 마네-모하메드 살라흐-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포르투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 득점 후 기쁨을 나누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리버풀-로마 돌풍 충돌 끝에 챔스 결승진출에 성공한 리버풀 공격 삼각편대가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단일시즌 최다 합작 득점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탈리아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는 3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리버풀-로마가 진행됐다. 원정팀 리버풀은 선제 득점을 했음에도 2-4로 졌으나 1차전 홈경기 5-2 승리 덕분에 합계 7-6으로 결승진출의 뜻을 이뤘다.

2016-17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선정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11 사디오 마네(세네갈)는 리버풀-AS로마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시작 9분 만에 리버풀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디오 마네의 골은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기량발전상 수상자 호베르투 피르미누(브라질)가 도왔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리버풀-로마에서는 침묵했으나 여기에 모하메드 살라흐(이집트)까지 리버풀 공격 3총사의 이번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본선 합산기록은 29골 14어시스트에 달한다.

유럽클럽대항전 단일시즌 특정 클럽 3명의 득점 누적이 29골에 달하는 것은 리버풀 마(네)-(피르미)누-(살)라(흐) 일명 마누라 라인이 처음이다. (마네 9골 1어시스트-피르미누 10골 8어시스트-살라흐 10골 5어시스트)

리버풀-AS로마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직전까지는 2013-14 챔피언스리그 본선 레알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개러스 베일(웨일스)-카림 벤제마(프랑스) 속칭 BBC 라인의 28골이 삼각편대 최다득점이었다.

2014-15 챔피언스리그 본선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네이마르(브라질) 세칭 MSN 라인의 27득점은 3총사 최다골 3위로 밀려났다.

예선까지 포함하면 모하메드 살라흐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나란히 2017-18 챔피언스리그 11득점이다. 리버풀 125년 역사에서 유럽클럽대항전 단일시즌 최다골에 해당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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