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선거 전 끝내자" 5월 전국서 5만9400세대 공급 봇물…전월比 3배↑
입력 2018-05-03 09:28 
5월 시·도별 분양예정물량 [자료제공 = 리얼투데이 / 단위 = 세대수(일반분양분 기준)]

규제 여파로 매매가, 전세가 동반하락세에 접어든 기존 주택시장과 달리 분양시장에는 아직 온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이달 적잖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6·13 지방선거와 러시아월드컵 개최가 예정된 6월 이전에 상반기 예정 물량을 감하려는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물량은 총 66곳, 5만9400세대(오피스텔 제외)다. 이중 4만8311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이는 전월(1만5724세대, 일반분양분 기준)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전월(9649세대)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2만8596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과천 센트레빌'(과천주공12단지 재건축),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인천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 등이 대표 사업장이다.
지방 역시 전월(6075세대)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만9715세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5곳 2만1773세대로 가장 많다. 이어 ▲부산 5곳 5227세대 ▲서울 11곳 4772세대 ▲대구 6곳 3224세대 ▲대전 2곳 2196세대 ▲충남 2곳 2112세대 ▲인천 3곳 2051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주요 분양예정 단지로는 '일광신도시 비스타동원 2차', 'e편한세상 대전법동', '서산 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 '경주 두산위브 트레지움'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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