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일, 통화스와프협정 재개 추진…내주 정상회담서 논의
입력 2018-05-03 08:59 

중국과 일본이 다음주 도쿄에서 열릴 정상회담에서 통화스와프협정 재개 등 금융협력 방안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중앙은행인 일본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은 통화스와프협정 재개를 위한 최종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합의가 이뤄지면 중일이 영유권 분쟁을 겪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문제로 양국 관계가 악화한 이후 답보상태였던 금융협력이 크게 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협정은 경제위기때 엔화가 필요한 중국 기업과 위안화가 필요한 일본 기업 등에 각각 통화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일간 통화스와프협정은 2002년 체결됐지만, 센카쿠열도 문제 등으로 2013년 9월 효력을 잃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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