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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현대일렉트릭, 기대 이하의 실적"…투자의견↓
입력 2018-05-03 08:39 
[사진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3일 현대일렉트릭이 1부닉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뒀다면서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현대일렉트릭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4301억원, 영업손실 30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줄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실적부진의 이유는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증가"라면서 "조선시황 부진으로 박용기기(발전기/배전반) 매출이 부진한데다, 중동수주 감소로 현재는 이익 기여도가 낮은 아프리카 육상용, ESS 등이 매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공격적 접근으로 수주관련 비용 21억원을 충당금 설정한 것도 실적부진에 기여했다"면서 "특별한 실적증가 기대감이 2분기에도 나타나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하면 조선 관련 기기수주 증가 이후가 실질적인 현대일렉트릭 매수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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