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챔피언, 히어로 이길까?…금주의 개봉영화
입력 2018-05-03 06:30  | 수정 2018-05-03 07:45
【 앵커멘트 】
색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영화들이 어벤져스가 장악한 스크린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금주의 개봉영화 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타고난 팔씨름 선수인 마동석이 챔피언에 도전하는 줄거리.

조력자인 스포츠 에이전트와 주인공의 가족이 등장하는 구성은 기존 영화들과 닮았습니다.

그러나 국내 최초 팔뚝 액션이라는 타이틀에 배우 자체가 장르인 마동석을 통해 변화를 시도합니다.

줄거리가 새롭지는 않지만 신선한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가 영화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 인터뷰 : 마동석 / 주연 배우
-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웃음이 있고요. 진심이 담겨 있는 묵직한 감동이 있고요. 팔씨름이라는 스포츠가 아마 생소하시겠지만 실제로 보시면 아주 재밌게."

평화로운 석기 마을 주민과 청동기 왕국의 한판 대결을 다룬 클레이애니메이션입니다.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런 등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 작품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묘사하기 위해 12년에 걸쳐 3,000개가 넘는 찰흙 인형을 수작업으로 제작했습니다.

클레이애니메이션 특유의 독특한 질감과 아날로그 감성, 웃음을 유발하는 줄거리에 날 선 풍자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각자의 집을 떠나 뉴욕으로 향하는 소년과 소녀의 여정을 조명하는 작품입니다.

1927년과 1977년이라는 서로 다른 시간 속의 소녀와 소년을 컬러의 대비를 통해 보여주며 시네마가 거쳐온 역사를 설명합니다.

영화 후반 극적인 만남과 소통, 교감을 이루는 두 주인공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