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전미선이 태몽의 주인공을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2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길은정(전미선 분)이 홍석표(이성열 분)와 길은조(표예진 분)의 갑작스런 결혼준비에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석표는 길은조와 출근하려고 아침 일찍 김행자(송옥숙 분)의 집을 찾았다. 이에 길명조(고병완 분)이 살갑게 홍석표에게 매형”이라고 부르자 길은정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길은조(표예진 분)가 아직은 바빠서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기 때문.
하지만 홍석표가 하루만에 마음을 바꿔 결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길은정은 수상함을 느낀 것. 그는 김행자에게 하늘에서 쏟아지는 밤톨을 받았다. 이거 태몽이지? 명조 때도 내가 태몽 꿨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행자는 석표랑 은조가? 말도 안 된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에 길은정은 아무리 바빠도 지구는 돌고, 애는 만들어야 한다”고 명언을 날렸다.
이후 길은정은 출근길에 미적거리는 홍석표와 길은조, 길명조의 얘기를 엿들었다. 길명조가 결혼은 누나가 먼저 해도, 애는 순서대로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말한 것. 이에 길은정은 은조가 아니라 인정이야?”라고 경악한 가운데 허락받기 위한 마지막 꼼수다. 태몽의 주인공을 내가 분명히 밝혀낸다”라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