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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패키지’ 첫방] ‘리얼리티’ 명맥+파일럿 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입력 2018-05-02 17:40 
로맨스 패키지 첫방 사진=SBS
[MBN스타 백융희 기자] ‘로맨스 패키지가 더 치열해진 ‘연애 전쟁을 예고했다. 앞서 파일럿 방송 직후 5%대의 시청률을 기록, 좋은 반응을 끌어냈던 ‘로맨스 패키지는 정규 편성에서 한층 더 강력해진 포맷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일 오후 첫 방송하는 SBS 예능프로그램 ‘로맨스 패키지는 ‘소개팅보다 짜릿하고 맞선보다 효율적인 3박 4일간의 주말 연애 패키지를 콘셉트로, 2030 트렌드로 떠오른 ‘호캉스(호텔+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앞서 파일럿 방송에서 제작진은 호텔이라는 공간 안에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임무를 제공한 후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물들 간의 심리전에서 흥미를 끌어냈다. 3박 4일간의 짧은 시간 안에서 ‘로맨스 패키지가 펼쳐지는 만큼, 참가자들은 단시간에 서로에게 알기 위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다.

특히 파일럿 방송에서 출연자 이규하와 윤희수는 실제로 커플 성사가 돼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들은 프로그램 초반부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나타냈고 실제 커플까지 이어졌다. 방송 종영 후 SNS를 통해 교제 사실을 알렸다. 이에 리얼리티를 표방한 현실성 없는 연애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를 일부 잠재웠다.
로맨스 패키지 첫방 사진=SBS

특히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출연자들 역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시청자들 역시 소개팅을 위해 나온 참가자와 마찬가지로 출연자들의 첫인상부터 그들의 직업, 성향, 행동, 말투 하나하나에 집중한다. 따라서 얼마나 흥미로운 참가자가 나오는지도 주목할 만하다.

‘로맨스 패키지 측은 출연자들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반전 스펙이 밝혀지며 관전 포인트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정규 편성된 후 첫 방송에서도 역시 참가자들이 프로그램 흥행의 중요 키워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로맨스 패키지에 입성한 참가자들을 모니터로 한 눈에 지켜본 후 가이드 역할을 해줄 MC 전현무, 임수향, 승리의 합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의 관점에서 참가자들의 심리를 대변, 출연진들의 커플 성사 여부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호텔이라는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연애 리얼리티. 과연 이번에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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