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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GS홈쇼핑, 1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입력 2018-05-02 08:17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은 2일 GS홈쇼핑에 대해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GS홈쇼핑의 1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조749억원, 매출액은 4.7% 감소한 2578억원, 영업이익은 29.5% 줄어든 31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당초 전망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으로 모바일 부문과 무형상품 판매 증가로 취급고 성장률은 양호했지만,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망치와 차이가 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취급고와 매출액 증가율의 차이가 큰 것은 완전매입 비중 감소와 무형상품 판매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1분기 포인트 부가세 환급금 109억원의 일회성 이익과 회계기준 변경 등으로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박 연구원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한다"면서 "올해 연간 별도기준 취급고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4조2572억원, 영업이익은 12.5% 감소한 1264억원으로 수정 전망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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