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상용 “어려운 가정형편, 무작정 MBC 찾아가…첫 TV 출연 펑펑 울었다”
입력 2018-05-01 21:24 
이상용 사진=사람이 좋다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이상용이 TV에 첫 출연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우정의 무대를 통해 ‘뽀빠이로 인기를 모았던 이상용의 결혼, 전성기, 현재의 삶 등을 공개했다.

이날 이상용은 밥벌이가 뭐야, 도봉동에서 한 달 15000원에 사글세에 살았다. 방 한 칸에서 우리 딸내미가 3살인가? 셋이 한방에서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막 제대해서 먹고 살게 있어야지. 그래서 외판원을 시작했다. 아내도 고생하고 어부들이 주는 오징어를 싸게 팔고 청량리에서 미역을 메고 동두천까지 걸어갔다. 그래서 장사를 했는데 먹고살기가 빠듯했다”라고 설명했다.

외판원을 그만두고 무작정 MBC를 찾아가 ‘유쾌한 청백전의 출연 기회를 얻게 된 그는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이상용은 그때 벽돌 깨는 게 있었는데 그 벽돌을 깨야만 했다. 이거 아니면 죽으니까, 방송에서 벽돌을 진짜 깼다. 결국 이마에 피가 나더라”라며 방송이 이틀 뒤에 나왔는데 내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니 전신이 떨렸다. 울면서 아내와 봤다”라고 덧붙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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