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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데뷔 40주년 맞아 5년만 새 앨범...남북통일 소망 노래 담아
입력 2018-05-01 09: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가수 심수봉(63)이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새 앨범 '내 삶은 빛나기 시작했다'를 30일 공개했다.
2013년 발매된 ‘헤세드 - 사랑의 언약 이후 5년만의 앨범으로 기존 히트곡에 새 곡을 더해 심수봉 40년 음악인생을 아우른다. ‘사랑 밖엔 난 몰라, ‘나의 신부여, '그때 그 사람' 등은 편곡을 거쳐 재해석 됐다. 여기에 '엄마 사랑해요', '아빠', ‘알이랑 (With God) 등 신곡 3곡이 가미돼 총 13곡이 담겼다.
신곡 '알이랑'은 민요 '아리랑'을 다르게 표기한 것으로, '아리랑' 일부 가사와 남북통일을 소망하는 내용을 함께 담았다. 기독교인인 심수봉은 '알(el)'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이란 뜻이며 '알이랑'은 '하나님과 함께'란 뜻이라고 밝혔다. 어머니가 실향민인 심수봉은 "통일 후 남북이 함께 부를 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심수봉은 이번 앨범에 대해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히트곡들은 편곡을 통해 새로운 옷을 입었고, 새로 선보이는 곡들은 더욱 깊어진 성찰을 담았다. 오랜 팬들에게는 기쁜 선물이 되고, 젊은 세대에게는 내 음악 인생에 대한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심수봉의 새 앨범은 30일부터 온라인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발매됐다. 디지털 음원도 이날 낮 12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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