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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LAD의 악재…코리 시거, 토미존 수술 ‘시즌 아웃’
입력 2018-05-01 08:40 
지난해 팔꿈치 통증을 안고 뛰었던 코리 시거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류현진(31)의 LA다저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공수의 핵 유격수 코리 시거(24)가 팔꿈치인대접합수술(토미존 수술)을 받게 된다. 시즌 아웃이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시거의 수술 사실을 알렸다. 시거는 이날 곧바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고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복귀까지 1년 정도 걸리는 만큼 남은 시즌에 뛸 수 없다.
다저스는 마이너리그에서 내야수 브레이빅 발레라를 콜업했다. 다저스의 유격수 자리는 중견수를 맡던 크리스 테일러가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키케 에르난데스의 출전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시거는 풀타임 첫 시즌인 2016년 타율 0.308, 26홈런, 72타점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고, 올스타 선정, 실버슬러거 수상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지난 시즌에도 올스타에 뽑히고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유격수로 자리 잡았지만, 시즌 막판 팔꿈치 통증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팔꿈치에 탈이 나고 말았다. 올시즌에는 26경기에서 타율 0.267 출루율 0.348 장타율 0.396, 2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올 시즌 다저스의 출발이 좋지 않다. 시거의 이탈 뿐만 아니라, 타선의 핵심인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스프링캠프 때 당한 사구 골절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또 야시엘 푸이그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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