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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워도 사랑해’ 개과천선 한혜린, 이동하 작별인사에 털썩 ‘폭풍오열’
입력 2018-04-30 21:21  | 수정 2018-04-30 21:4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이동하가 한혜린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정인우(한혜린 분)이 변부식(이동하 분)의 작별인사에 폭풍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어른들은 길은정(전미선 분)의 계획 하에 홍석표와 길은조의 언약식을 준비했지만 두 사람은 따로 언약식을 가졌다. 그 시각, 홍석표는 성북동 옛집으로 길은조를 불러 반지로 프러포즈하며 사랑을 고백했다. 길은조는 잃어버렸던 공모양 액세서리를 받고 감동했다.
이어 길은조가 구회장이 정성껏 가꾼 정원의 나무를 언급했고 이에 홍석표가 어머니가 나무를 정성껏 가꾸셨다”며 어머니를 나무에 비유했다. 이에 길은조가 구회장이 가꾼 나무를 홍석표에 비유하며 위로했고 어머니가 나, 마음에 안 들어하시면 어떡하냐”고 너스레를 떨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주인공 없는 언약식에서 길명조(고병완 분) 정인정(윤지유 분) 커플, 이비서(김슬기 분)와 구종희(송유현 분) 커플이 서로 인정받으려고 반지 찾기 쟁탈전을 벌였다. 정인정은 길명조에게 "일단 반지부터 찾아서 우리가 운명이라고 우기자라고 제안했고 그날 밤 카페를 찾았다. 하지만 이비서와 구종희 커플도 역시 같은 생각으로 반지를 찾고 있었다.
한편 김행자(송옥숙 분)와 길은정은 길은조의 결혼준비를 시작했고, 귀가한 길은조에게 "너희들 결혼은 어른들이 알아서 날짜를 잡을 테니 그렇게 알아라"라며 통보했다. 하지만 길은조는 "나, 결혼하냐? 아직 결혼은 빠르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구종희와 동미애(이아현 분)가 서로 홍석표의 혼주라고 우기며 결혼준비를 맡겠다고 실랑이를 벌였다. 때마침 구충서(김법래 분)가 변부식(이동하 분)의 연락을 받고 법적 가족관계가 정리된 서류를 갖고 오면서 구종희는 하는 수 없이 동미애를 새엄마라고 부르게 됐다.
동미애와 구충서는 변부식을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지만, 정작 변부식은 좋은 일 많이 하는 선배 밑에서 사무장을 하기로 했다”면서 당분간 집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알렸다. 이어 그는 모친 미용실에서 일하는 정인우를 찾아갔다. 이에 정인우는 변부식에게 일부러 도와주는 것도, 아는 척 하는 것도 그만해 달라”라며 오빠가 옆에 있으면 흔들릴지 모른다”라고 변부식을 밀어냈다. 하지만 변부식이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자, 정인우는 어디로?아니 얘기 안 해도 된다”라며 잘가요. 오빠. 그리고 잘 살아요”라고 이별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정인우는 변부식을 보낸 뒤 주저앉아 폭풍오열했고 지난 시절 변부식의 뒷모습만 바라보며 짝사랑한 옛 추억을 떠올리며 하염없이 울었다.
그 사이, 정인정은 김행자를 찾아가 정인우와 함께 돈을 모았다며 모친 장정숙(박명신 분)에게 맡겼던 금가락지를 찾아왔다. 이어 그는 당장 저나 명조나 결혼할 형편이 안 된다. 반대만 안 하시면 실망시키지 않겠다”라고 허락을 구했다. 이를 밖에서 엿들은 길은정은 인정이가 누구냐. 정근섭 딸 아이냐. 절대 안 된다”라고 결사 반대했다.
방송 말미, 구종희는 1점이 모자라다며 길은조에게 홍석표의 인터뷰를 지시했다. 하지만 길은조는 이미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고 정직원이 된 바. 길은조는 센터에서 마음껏 일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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