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핫라인 아무 때나 받나?"…문 "사전 조율은 해야."
입력 2018-04-30 19:31  | 수정 2018-04-30 20:08
【 앵커멘트 】


우리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 집무실에 놓인 남북 정상 간 핫라인.

개설되고 아직 남북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핫라인이 궁금했나 봅니다.

문 대통령에게 "정말 언제든 전화를 걸면 받는 거냐?"라고 물었는데, 문 대통령은 "그런 건 아니고 미리 사전에 실무자끼리 약속을 잡아놓고 걸고 받는 거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은 미국 농구선수로드맨을 초청할 정도로 소문난 농구팬이죠.

남북 스포츠 교류에서도 축구보다 먼저 농구부터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키 235cm의 거인 농구선수 리명훈이 은퇴해서 남한에 상대가 안 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남과 북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려면 북한이 확실히 핵무기를 포기해야 하는데,

다음 달 예정된 풍계리 핵 실험장 폐쇄에 국제원자력기구 IAEA 전문가가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황재헌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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