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린이들 상상속 동물로 5월 백화점 매장 꾸며
입력 2018-04-30 14:31 
AK플라자 분당점 2층에 연출된 `상상 속 동물친구` 작품을 활용한 매장에서 어린이 고객들이 본인이 그린 그림을 기반으로 제작된 인형을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희영(만7세,스포트), 최시우(만8세, 브라킬로), 홍연준(만7세,마법사자), 박재인(만10세, 삐릭) [사진제공 = AK플라자]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 아이들이 그린 상상속 동물로 백화점 매장을 꾸민 사례가 등장해 화제다.
AK플라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24일까지 구로본점, 분당점, 수원 더AK타운,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어린이 고객이 그린 상상 속 동물친구' 작품을 활용한 매장을 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어린이 고객들의 반짝이는 상상력으로 그린 작품을 통해 가정의 달에 밝고 행복한 분위기의 백화점을 꾸며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각 점의 층별 VM존(Visual Merchandising)에 어린이 고객이 그린 상상 속 동물을 기반으로 제작된 평면 오브제와 대형 인형, 의류 및 잡화, 마네킹 등으로 '행복한 우리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AK플라자는 지난 3월 5개 점포에서 '상상 속 동물친구를 현실로 불러내 봄' 이벤트를 진행해 점포별로 250개씩 선착순 응모된 총 1250작품 중 150 작품을 선정해 인형으로 제작했고, 지난 27일부터 어린이 고객에게 본인이 직접 그린 상상 동물 인형을 증정했다. 특히 심사를 거쳐 선별된 25개 작품은 '행복한 우리집' 매장 연출에 활용됐다. AK플라자는 어린이 고객의 생각을 반영한 매장 연출 시도를 통해 친숙한 메시지로 고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한 어린이 고객들은 향후 잠재적 충성고객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AK플라자 김태범 마케팅전략실장은 "어린이 고객들에게는 내가 직접 그린 작품이 백화점에 전시되고 인형으로 제작되는 평생 추억과 함께 자긍심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