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경화, 김정은과 대면상황 소개…"TV서 강경화 많이 봤다"
입력 2018-04-30 10:01  | 수정 2018-05-07 10:05
강 외교장관, 정상회담 환영식서 김 위원장 대면상황 소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남북정상회담 환영식 때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초대 여성 외교부 장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김 위원장이 "TV에서 많이 봤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3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처음 대면했을 때의 상황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정상회담 공식 환영식서 당시 우리 측 공식 수행원들과 김 위원장이 악수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장관과 김 위원장이 1차로 인사한 뒤 문 대통령이 특별히 김 위원장에게 강 장관에 대해 소개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 바 있습니다.

강 장관은 또 김정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과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참석자들이) 흥이 돋아서 정해진 자리를 떠나 돌아다니며 술을 권했는데 그런 계기에 환담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한 방미 일정에 대해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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