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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는형님`조보아, 섭외 요청에 "기왕이면 상렬 오빠랑 같이"
입력 2018-04-28 22: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모태미녀 조보아가 형님들과 지상렬을 홀렸다.
28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 지상렬과 조보아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조보아는 자신을 "이쪽! 저쪽! 어느 쪽을 봐도 다 예쁜 모태미녀高 출신 조보아"라고 소개했다. 지상렬은 첫 자기소개 멘트부터 버벅대면서 몇 차례나 시도했지만 번번히 말이 꼬였다. 처음에 답답함을 드러낸 형님들은 마지막에는 포기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초반 토크는 조보아가 지상렬을 이상형으로 꼽은 것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조보아는 '정글의 법칙'에서 "멤버들 중에 누가 이상형이냐"는 질문을 받고 지상렬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상민은 "예전에 이상형이 박효신이라는 기사를 봤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점점 이상형으로 언급되는 연예인들 이름이 끊임 없이 나오자 형님들은 의심만 가득해졌고, 마지막으로 김영철까지 나오자 "슬슬 보아 말이 신뢰가 안 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조보아는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한 번 친구와 크게 싸웠는데, 그 때 황당하게도 친구의 모습을 보고 섹시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학창 시절에 특이한 연애 경험이 있다면서도 얼굴도 모르는 오빠와 문자로만 연애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들고 다니는 것이 청양고추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힘들 때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매운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를 풀린다고 언제든지 식사할 때 넣어 먹기 위해서 가지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한편, 지상렬은 자신이 몇 년 전에 할아버지가 됐다는 발언을 해 형님들을 의아하게 했다. 알고 보니 조카가 딸을 낳아 작은 할아버지가 됐던 것. 그는 손녀가 자신의 안경을 벗기며 처음 내뱉은 말이 "지지 때찌 지지지지지지지지"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과거에 김희철한테 용돈을 준 적이 있는데, 그 때 김희철이 자신에게 "형 이거 훔쳤지?"라고 말해 굉장히 당황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희철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듯 "내가 그랬다고?"라고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학창 시절에 두발 규제를 피하기 위해 100일 동안 새벽 3시에 등교하다가 과로로 쓰러진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2부는 멤버들이 게임을 통해 센터 쟁탈전을 펼치는 모습을 그린 '특산물 아가씨 선발 대회' 콩트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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