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피츠버그 합류한 강정호 "더는 실망 시키지 않겠다"
입력 2018-04-28 07:43 
강정호 미국 비자 발급, 피츠버그 합류 (피츠버그<美펜실베이니아> A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은 강정호가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미국에 재입국하게 됐고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 운전 사고로 징역형을 받아 미국 비...

극적으로 미국 취업비자를 받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합류하는 강정호(31)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피츠버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의 사과가 담긴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AP통신과 ESPN 등 현지 언론이 이를 보도했다.
강정호는 "길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뒤, 내가 그토록 그리워한 곳으로 돌아오게 됐다. 정말 기쁘다"며 "정말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최대한 빨리 피츠버그에 합류해 팀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 다시는 누구도 실망하게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대사관에서 미국 취업비자를 받았다.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피츠버그 복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할 전망이다.
그 전에 '공동약물예방치료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피츠버그는 "MLB 사무국과 구단의 추가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