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 '달고기', 생소하지만 부드러운 맛으로 유명
입력 2018-04-27 15:58  | 수정 2018-05-04 16:05

오늘(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에 오를 '달고기' 구이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남북정상회담 만찬메뉴 중 달고기라는 생소한 생선이 소개됐습니다.

달고기는 몸 옆쪽 가운데에 있는 둥근 반점 때문에 달고기라 불리는 흰살생선입니다.



살이 희며 맛이 좋아 생선회로 고급 어종에 속하며,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살리기 위해 구이로도 자주 요리됩니다.

달고기는 초여름에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청와대는 24일 달고기 선정 배경을 밝히며,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과 유럽 스위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기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달고기 구이를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달고기 구이와 함께 평양 옥류관 냉면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가거도산 민어해삼 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산 쌀로 지은 밥도 남북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 오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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