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2 대입제도 어떻게` 대입특위, 내달부터 전국 간담회 실시
입력 2018-04-27 13:58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국가교육회의가 2022학년도부터 적용될 대학입시제도 개편안을 만들기 위해 다음 달부터 전국을 돌며 국민 의견을 묻는다.
27일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26일 대입제도 개편 특별위원회(이하 대입 특위) 첫 회의를 열고 국민 의견수렴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입특위는 다음 달부터 전국을 돌면서 대입제도 개편 간담회인 '국민제안 열린마당'을 개최한다. 첫 행사는 5월 3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충청권 간담회다. 이어 10일 호남·제주권 간담회(전남대 컨벤션홀), 14일 영남권 간담회(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17일 수도권 간담회(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서면 제안서를 내거나 현장 자유발언을 하는 방식으로 의견을 내면 된다.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모바일로 실시간 제안을 할 수도 있다.

대입특위는 이와 별도로 학생·학부모·교원·시민단체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심층 파악하기 위해 이해관계자·전문가 협의회를 통한 의견수렴도 병행할 계획이다. 국가교육회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의견을 제시할 수도 있다.
김진경 대입특위 위원장은 "공론화 과정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 개편 방안과 관련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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