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8 남북정상회담 모두발언' 문재인 "한반도에 봄이 한창…판문점, 이젠 평화의 상징"
입력 2018-04-27 10:36  | 수정 2018-04-27 10:48
남북정상회담/사진=MBN

2018 남북정상회담장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해 회담에 임하는 자세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7일) 본격적인 회담에 들어가기 앞서 "우리 만남을 축하하듯 날씨가 화창하다. 한반도에 봄이 한창이다"라며 온화한 미소를 띄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전 세계의 눈과 귀가 판문점에 쏠려 있다. 우리 남북에 국민들 해외동포들이 거는 기대도 아주 크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사상최초로 분사경계선을 넘어오는 순간, 판문점은 분단의 상징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과 전세계의 기대가 큰데, 오늘 이 상황을 만들어낸 김정은 위원장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오늘 우리 대화를 나누고 합의에 이르러서 민족과 평화를 바라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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