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신한은행 컨소시엄(가칭)을 다음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신한은행 컨소시엄은 921.43점을 받아 경쟁 컨소시엄(867.87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한은행 컨소시엄 출자자는 칸서스자산운용, 도화엔지니어링, 신우이엔지,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 한진중공업 등이 있다.
GTX A노선은 파주∼동탄 83.1㎞(정거장 10개)로 건설한다. 지난해 3월 삼성∼동탄 구간에 대한 공사가 재정사업으로 시작됐다. 나머지 파주 운정∼일산∼서울역∼삼성 43.6㎞ 구간에 대한 공사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하며, 이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개통은 2023년 목표다. 총 사업비는 3조3641억원이다.
국토부는 오는 5월 초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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