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7일 JW생명과학에 대해 종합영양수액(TPN)의 유럽 수출이 가시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JW생명과학이 유럽 박스터사에 공급할 TPN을 만드는 공장에 대해 이달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승인을 받아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박스터로의 수출이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JW생명과학이 박스터에 수출하는 TPN 물량에 대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박스터가 한국을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의 TPN판권을 가져 동남아시아, 중남미을 비롯해 장기적으로는 미국에까지 JW생명과학의 TPN이 진출할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박스터로의 TPN 수출은 JW생명과학의 수익성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하 연구원은 "현재 JW생명과학의 국내 TPN영업이익률은 20%대 중반으로 추정된다"며 "수출 마진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가정한다면 유럽 수출이 본격화될 경우 (현재 16~17%인) 전사 영업이익률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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