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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받은 미국비자…강정호, 피츠버그 복귀한다
입력 2018-04-27 06:55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강정호.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해적선으로 복귀한다. 미국 비자 발급을 받았다.
피츠버그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강정호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고 피츠버그로 돌아온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6년 12월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는 재판에 넘겨졌고, 이전에 두차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를 발급받는데 애를 먹어왔다.
지난해에는 제한선수 명단에 올라 경기를 뛰지 못했고, 연봉도 지급받지 못했다. 비자 발급이 늦어지면서 사실상 메이저리그 복귀가 무산되는 듯했다.
이번에 비자가 발급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강정호가 취업비자를 발급받음에 따라 피츠버그 구단은 제한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고 복귀시킬 계획이다. 강정호는 올 시즌까지 피츠버그와 계약이 돼 있다.
한편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5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주전 3루수 자리를 꿰찬 뒤 2016년에는 타율 .255 21홈런 62타점으로 활약해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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