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위스 감자전부터 두견주까지…정상회담 메뉴 '인기'
입력 2018-04-26 19:41  | 수정 2018-04-26 20:38
【 앵커멘트 】
남북정상회담에 오를 만찬 메뉴도 벌써 인기입니다.
스위스식 감자전에 대한 관심부터, 만찬에 오를 술로 알려진 면천 두견주는 이미 품절사태를 맞았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깨끗이 손질한 감자를 채칼에 갈고, 베이컨과 함께 프라이팬에 굽습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 접시에 담아 치즈를 뿌리면, 고소한 스위스 감자전이 완성됩니다.

▶ 인터뷰 : 권주성 / 셰프
- "튀기듯이 구운 감자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그 모양이 한국의 전과 유사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 스위스라는 점을 고려해 만찬 메뉴로 선정된 요리, 사람들의 눈길이 가는 음식입니다.

만찬 건배주로 선정된 면천 두견주와 문배술은 벌써부터 품절사태입니다.


▶ 인터뷰 : 김미선 / 경기 안산시
- "지난번에 와서 문배주를 샀었거든요. 두견주는 가족들끼리도 같이 마시기 편하고…."

밀려드는 주문에 해당 업체 사이트는 마비가 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두견주보존회 관계자
- "홈페이지가 다운 됐어요. 하도 접속이 많아서. 이틀 동안…. 어제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폭주했습니다. "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만찬에 오를 메뉴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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