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상] '동치미' 정정아 "일주일 동안 세 번의 사고로 죽을 고비 넘겨"
입력 2018-04-26 15:59  | 수정 2018-04-26 16:20
개그우먼 정정아 /사진=MBN

MBN '동치미' 정정아/출처=MBN

개그우먼 정정아가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긴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정정아는 지난 2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2005년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 당시 있었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정정아는 과거 울산에서 올라온 아버지를 모시고 촬영을 위해 공항으로 향한 적이 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아버지가 촬영이 걱정되는 듯 잔소리를 늘어놓으셨다"며 "아버지의 말에 대답하다 버스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운전대에서 부딪힌 가슴에서 통증이 느껴졌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공항으로 향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정정아는 페루에 도착했고 이키토스로 가기 위해 비행기를 갈아타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구토를 하는 등 교통사고의 후유증에 시달렸고, 정정아 일행은 결국 비행기 시간을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하루 뒤 정정아는 공항에 도착했지만, 예약했던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 비행기는 이미 떠난 후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비행기를 놓친 것은 천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타려던 비행기가 방금 추락을 했다. 258명이 탔는데 158명은 사망했더라" 발언은 주변을 놀라게 했습니다.

정정아는 아마존강에 도착해 촬영을 이어나갔지만, 불행은 멈추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촬영 도중 아나콘다가 팔을 물었다. 그 크기가 6m가 넘었다. 팔을 억지로 빼내면서 큰 상처가 남았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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