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S산전, 1분기 영업익 554억원…전년대비 55%↑
입력 2018-04-26 15:01 

LS산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한 5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작년보다 5.8% 늘어난 5916억원, 당기순이익은 121.6% 증가한 428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분기 실적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LS산전은 이같은 호실적에 대해 "환율 하락이란 악재 속에도 전 사업 분야의 고른 신장세로 호실적을 거뒀다"며 "실적 개선의 동력은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의 호조였다. 여기에 스마트 에너지 사업에서도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환율 하락이란 악재까지 겹쳤지만 이를 극복한 것이다.
전력시스템의 경우 초고압 변압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가스절연개폐기(GIS) 등의 판매가 늘었다. 자동화기기는 반도체, 수처리 시장 물량 증가로 국내 시장 매출이 크게 늘었고, 해외에서도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선전했다고 LS산전은 알렸다.
LS산전은 "2분기 이후에도 환율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스마트 에너지 사업과 해외법인의 수익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신장세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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