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청연한방병원, 카자흐에 이어 우즈벡 진출
입력 2018-04-26 14:00 

청연한방병원(원장 김지용)이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도 진출한다.
청연은 지난달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한의원을 개원한 데 이어 23~27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병원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진료센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연한방병원은 중앙아시아의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의료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한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청연은 23일 우즈베키스탄 제 2국립병원과 의료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청연한방병원 김지용 병원장은 24일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방치료 시연 및 강연을 개최해 현지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청연한방병원의 이번 방문은 현지 국영방송인 우즈베키스탄 뉴스 채널 및 스포츠 건강 관련 채널에 방송되는 등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화제가 됐다. 또한 청연은 같은 기간 광주시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진행한 광주의료관광 설명회 행사에 참여해 타슈켄트 의학원을 방문하고 MOU를 체결했으며 광주와 타슈켄트 간 의료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연은 이번 방문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해외진료소 무료 진료봉사, 해외의료관광 초청 팸투어 및 업무 협약을 통한 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용 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타슈켄트에 의료를 홍보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촉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의학적인 교류를 통해 광주와 우즈베키스탄 의료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의 2018 '지역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육성사업' 일환으로 청연한방병원은 호남지역 한방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청연은 오는 12월까지 조선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과 함께 '글로벌 의료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및 헬스케어 역량강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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