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F이노베이션 분짜라붐, ‘납품가 인하’로 가맹점과 상생 나선다
입력 2018-04-26 13:56 
[MBN스타=김승진 기자]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로 잘 알려진 ㈜SF이노베이션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일부 브랜드에서 주요 메뉴들의 원재료 납품가 인하를 단행했다.

SF이노베이션의 베트남 요리 전문점 분짜라붐은 지난 4월부터 본사가 가맹점에 공급하는 라이스페이퍼, 짜조 등 3개 품목의 납품가를 최대 21% 인하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분짜라붐의 이번 납품가 인하는 올해 초부터 시행된 최저 시급 인상 및 물가 인상으로 인해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해소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되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한 식자재로 대체하거나 제조 센터 내 작업 효율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등의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실제로 SF이노베이션 내부 담당자들이 가맹점주를 만나 수렴된 의견에 기반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SF이노베이션의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F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부터 분짜라붐의 메인 메뉴인 ‘하노이 직화 분짜 및 ‘하노이 쌀국수에 들어가는 분짜 소스, 육수 소스 등 총 3개 품목의 납품가를 최대 27%까지 인하하여 제공 중이며, 지난해 12월에는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각 매장에 평균 100kg 이상의 소스를 무상 지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SF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 초 최저 시급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가맹점주들이 겪고 있는 운영상의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본사 차원에서 납품가 인하 등 SF이노베이션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사에서 운영중인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가맹점과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F이노베이션은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는 종합 외식기업으로, 2002년 론칭한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술 마시는 작업실 ‘김작가의 이중생활과 캐주얼 다이닝 카페 ‘카페리맨즈, 신선한 식재료의 퓨전 이탈리안 피자 ‘플랫 바이 에이프릴마켓 등 새로운 컨셉의 외식 브랜드를 론칭해왔으며, 글로벌 최대 중식 체인 ‘판다 익스프레스와의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국내 매장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SF이노베이션은 현재 국내외 150여개의 매장을 통해 대한민국 외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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