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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무, 김연지와 10월 결혼 “암 투병 중 결혼 부담 줄까 걱정했는데...”
입력 2018-04-26 10:00  | 수정 2018-04-26 10: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암 투병 중인 개그맨 유상무가 공개 연인인 작곡가 김연지와 오는 10월 결혼한다.
26일 유상무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면서 상견례 후 장소와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투병 기간 중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다”고 덧붙였다.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면서 오히려 예비신부가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해줬다. 예비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며 결혼 소감과 함께 애틋함을 전했다.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던 유상무는 그 해 10월 항암 치료 종료 소식과 함께 작곡가 김연지와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
당시 유상무는 드디어 마지막 항암 (치료). 가장 힘들 때 옆을 지켜준 사람. 평생을 두고 갚을게. 고맙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는 글로 사랑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디지털 싱글 작업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연지는 유상무의 디지털 싱글 ‘녹아버린 사랑, ‘내맘에 쏙, ‘얼마나, ‘잘못했어요 등을 공동 작곡·작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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