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경총 노사대책본부 압수수색…불법행위 여부 수사(2보)
입력 2018-04-26 09:48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을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검찰은 경총 노사대책본부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삼성전자서비스 노사협상에 관련된 문서들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경총은 지난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인 각 지역 서비스센터의 교섭권을 위임받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단체협상을 벌인 바 있다.
이에 검찰은 당시 협상에서 경총의 역할과 관여 정도와 삼성 측과 연계된 불법행위 여부 등도 규명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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