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100억원 들인 `스타라운지` 개장

롯데면세점은 오는 27일 명동본점 라운지층에 상위 0.5% 고객을 위한 VIP 휴게 공간인 스타라운지(Star Lounge)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100억원을 투자해 1339㎡(약 400평) 규모로 스타라운지를 만들었다. 국내 최대 규모로 공사 기간만 5개월에 이른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직접 지시해 VIP 서비스는 물론 초청 이벤트와 브랜드 신제품 행사, 패션쇼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곳은 멤버십 등급과 국적에 따라 4개 공간으로 분리 운영된다. 각 라운지에서는 국적별 VIP 통역과 의전 서비스가 이뤄지며, 인기 브랜드 초청행사가 상시 열린다. 최상급 VVIP 고객을 위한 퍼스널 쇼퍼룸과 예약제인 고객 미팅룸도 운영한다. 스타라운지 내부 벽면엔 5개의 대형 미디어월이 설치돼 장 줄리엔과 미아오 샤오춘, 이이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스타라운지를 위해 작업한 미디어 아트가 상영된다.
스타라운지의 총 좌석 수는 191석으로 일 평균 1000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롯데면세점은 내다봤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0층에 설치된 전용 엘레베이터와 12층 전용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스타라운지를 이용하면 롯데호텔 제주의 로얄 스위트 패키지를 연중 50% 할인받을 수 있으며 롯데렌탈 제주 지역 렌터카도 최대 75% 할인 가능하다. 하나로 의료재단에서는 실버·골드·플래티넘 패키지를 상시 50% 할인해준다.
다음달 17일에는 배우 이준기와 아이돌 그룹 2PM 찬성의 팬미팅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 외국인 VIP 고객 200명이 초청됐다.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31일까지 당일 구매객을 위한 스타라운지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명동본점에서 600불 또는 800불 이상 구매 시 각각 LVIP 글로벌 라운지 또는 LVVIP 글로벌 라운지 이용권을 주고, 길리안 초콜릿 카페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평일에 400불 이상 구매하면 LVIP 라운지 당일 이용권과 길리안 초콜릿 카페 1만원 상품권을 준다.
장 대표이사는 "스타라운지에는 국내외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롯데면세점의 철학이 담겨있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혜택과 품격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