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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측, 음원 사재기 아이디 동원 의혹에 “확인 후 입장 밝힐 것”
입력 2018-04-26 08: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이 불법 사재기에 아이디가 동원되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멜론 관계자는 26일 스타투데이에 불법 사재기 의혹과 관련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음원 사재기 현장이 담긴 영상을 다량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억 원에 1만개 아이디로 원하는 음원의 스트리밍 수를 늘려 차트 순위를 급상승시킨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다며 멜론 로고가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현재는 1개의 휴대폰(또는 PC)으로 30~50여개의 아이디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불법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면서 200~300여 대의 기기로 1만개의 아이디를 제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멜론은 가수 닐로가 갑자기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을 당시 시스템상 비정상적인 플레이가 있으면 차단이 되고 음원 차트에도 집계되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진에 멜론 로고가 포착되면서, 멜론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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