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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롯데쇼핑, 中롯데마트 매각 가시화"
입력 2018-04-26 08:19 
자료 제공 = SK증권

SK증권은 26일 롯데쇼핑에 대해 중국 롯데마트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이징 점포 22곳을 중국 유통기업 우메이에 매각할 예정"이라면서 "또 상하이의 롯데마트 74곳은 중국의 리췬 그룹과 가격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중국의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중국 단체 관광 정상화, 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 등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게 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중국 사업의 불확실성을 크게 축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이번 롯데마트 매각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철회를 가시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판단한다"면서 "따라서 사드 갈등으로 중국 내에서 관광객 유치 활동을 하지 못했던 롯데면세점이 관광객 유치를 재개하는 것 또한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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