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엎친 데 덮친 김흥국…성추문에서 '아내 폭행혐의'까지 번져
입력 2018-04-26 08:10  | 수정 2018-04-26 08:17
가수 김흥국 씨/사진=스타투데이


가수 김흥국 씨가 성추문에 이어 아내 폭행혐의까지 받게 됐습니다.

어제(25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새벽 2시쯤 김흥국 씨가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피해자(아내)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내사종결 될 수 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들어온 요청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흥국 측은 "어제 밤 김흥국이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했는데 아내가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요즘 속상한 일이 많다보니 그 문제와 얽혀 말다툼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흥국이 아내를 때렸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아내가 말다툼 중 홧김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차가 출동했으나 폭행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흥국 씨 측이 폭행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흥국 씨와 그의 아내는 최근 논란이 된 성추문으로 갈등이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흥국 씨는 현재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 A씨와 법적 공방 중입니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흥국 씨를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흥국 씨는 A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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